추분(秋分): 가을의 시작과 풍성한 오곡백과

추분은 물이 마르기 시작하고 곤충들이 땅속으로 숨는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태풍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추분에는 노인성제를 지내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전통도 있습니다. 이날은 고등어, 광어, 갈치, 가지, 버섯,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 등의 음식이 제철을 맞추어 섭취되는 시기입니다.

 

추분(秋分): 가을의 시작과 풍성한 오곡백과

목차

• 추분이란?
• 추분의 의미
• 추분의 관례
• 추분과 농사
• 추분과 음식
• 추분의 노인성제
• 결론

추분이란?

추분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추분은 태양의 황경이 180도가 되는 때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점입니다.

가을하늘

추분의 의미

추분은 자연의 순환과 변화를 표현하는 중요한 절기로서, 우리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이제부터는 낮이 점점 짧아지며, 가을의 느낌을 점점 더욱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가을 단풍

 

양력으로는 대개 9월 23일 무렵에 오며, 음력으로는 대개 8월에 해당합니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시기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이 약 10도 정도 높습니다.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추분의 관례

추분에는 다양한 관례와 풍습이 전해져 왔습니다. 추분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시기로, 음력인 추석도 이때에 들지만 태음력이기에 편차가 심합니다.

은행나무숲

 

그래서 추석과 추분이 겹치면 환절기성 질병이나 무기력증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추분에는 벼락이 사라지고 곤충들은 땅속으로 숨고 물이 마르기 시작하며 태풍이 부는 때라고 합니다.

추분과 농사

추분에는 농사와 관련된 다양한 일들이 이루어집니다. 논밭의 곡식들과 목화를 재배하고 고추를 따서 말리며,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을 거둬 산채를 말립니다.

고구마 밭

 

또한 추분의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이 있으며,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해에는 대풍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추분과 음식

추분의 음식으로는 고등어, 광어, 갈치, 가지, 버섯,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 등이 주로 소비됩니다.

버섯

 

이 음식들은 추분의 계절에 재배되는 신선한 식재료로,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추분의 노인성제

또한 추분에는 우리나라에서 고려시대부터 시행된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노인성제(老人星祭)가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소사(小祀)로 사전(祀典)에 등재되었습니다. 추분은 가을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의미와 풍습이 함께하는 날입니다.

결론

추분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점입니다. 추분은 자연의 변화를 예고하며, 다양한 관례와 풍습이 전해져 왔습니다.

 

추분에는 농사와 관련된 다양한 일들이 이루어지며, 풍부한 음식들이 소비됩니다. 추분을 맞아 우리는 가을의 도래를 기뻐하고, 추분의 의미와 관례를 되새기며 가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의 도래를 축하하며, 추분을 맞이해 모두가 풍성한 가을을 보내길 바랍니다.

 

24절기: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경험하는 우리의 삶

24절기

24절기: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경험하는 우리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