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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수(雨水): 겨울의 종지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빗물

by 더타이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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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는 겨울의 마무리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는 추위가 풀려가고 눈, 얼음, 서리가 녹아 빗물이 되며, 한파와 냉기가 점차 사라지는 것을 상징합니다

 

울의 종지부, 봄의 시작을 알림
겨울의 종지부, 봄의 시작을 알림

 

우수란?

"우수(雨水)"는 24절기 중 하나로, 정월에 속하는 절기입니다. 이 말은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시기를 가리킵니다.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시기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시기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봄의 기운이 돋아나며, 식물들이 싹트는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수는 입춘 절기의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경에 해당합니다. 이때 태양은 황경 330°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기후와 관련하여 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시기입니다.

우수의 의미와 전통

한반도의 기후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우수는 겨울의 종지부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서 농경사회에서는 농사일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우수에는 한 해 농사가 풍성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다양한 풍습과 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통을 기리며 우수 무렵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수와 봄의 오기

우수가 되면 겨울의 추위가 끝나가고 봄바람이 불어온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땅에는 초목의 새싹이 트이고, 봄이 오게 됨을 알리는 순간입니다.

초목의 새싹이 트이고, 봄이 오게 됨
초목의 새싹이 트이고, 봄이 오게 됨

 

그러나 한반도의 기후 특성으로 인해 우수가 돼도 아직 추위가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수 이야기

우수 무렵

 

봄의 시작을 알리는 우수 무렵에는 자연과 동물들이 깨어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얼어붙은 강과 땅이 녹아내려 봄의 시작을 알리는데,

얼어붙은 강과 땅이 녹아내려 봄의 시작을
얼어붙은 강과 땅이 녹아내려 봄의 시작을

 

이는 농사를 지을 밭을 가꾸기에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우수 무렵에는 산이나 논의 물이 괸 곳에서 개구리나 도룡뇽 알을 건져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는 한 해 농사가 풍성하게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실천되는 전통입니다.

봄이 오는 의미

 

우수는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 날을 의미합니다.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 우수를 지나면 날씨가 풀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우수는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 날입니다. 농사를 지을 밭을 가꾸는데 아주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우수음식

 

우수 무렵에는 먹을 것이 적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우수를 계기로 다양한 김치와 대보름에 먹었던 오곡밥과 나물을 이용한 음식을 해먹곤 했습니다.

김치전
김치전

 

이런 전통 음식들은 현대에도 많이 전해져오고 있으며, 특히 김장김치를 이용한 음식은 우수 무렵의 맛을 그대로 전달해줍니다.

결론

우수는 겨울의 종지부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농사일을 준비하는 시기로 여겨지며, 한반도의 기후 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수가 지나면 봄의 오기가 점차 강해지며, 겨울은 사실상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수를 통해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희망과 새로운 시작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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