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淸明) - 하늘이 맑아지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날

한식(寒食)의 하루 전이거나 한식과 같은 날이 많습니다. 또한, 오늘날의 식목일(植木日)과도 겹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청명은 청명일(淸明日)의 준말로, 이때부터 날이 풀리기 시작해 화창해지기 때문에 청명이라고 부릅니다.

 

청명(淸明) - 하늘이 맑아지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날

 

목차

• 청명(淸明)이란
• 청명의 의례와 관습
• 청명의 농사와 자연 현상
• 청명의 의미
• 한식의 유래
• 청명주와 음식
• 결론

청명(淸明)이란

청명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로, 태양의 황경이 15도에 위치할 때를 가리킵니다.

 

이는 한식과 겹치기도 하며 국가공인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 청명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날입니다.

청명의 의례와 관습

청명에는 다양한 의례와 관습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화(賜火)라고 불리는 의식에서는 임금이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관료들에게 나눠주며, 관료들은 한식날에 이 불을 백성에게 나눠줍니다.

 

또한, 청명에는 농사력으로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시작하는 등 농사와 관련된 준비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성묘

 

이 외에도 청명에는 성묘를 갔다고 하는 등 다양한 관습과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명의 농사와 자연 현상

청명은 농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청명 무렵에는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시작하여 봄밭갈이를 준비합니다.

식목일

 

또한, 청명의 날씨가 좋으면 그해 농사와 어획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지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청명이 농사 생산성과 자연 현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청명의 의미

농가에서는 청명부터 바쁜 농사철에 들어가게 되어 논밭의 가래질, 논밭둑 다지기, 보리밭 매기, 채소 파종 등의 일들을 시작합니다. 자연의 변화와 농사 생산성의 변화를 경험하며, 봄의 시작을 기다리고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한식의 유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따르면, 청명날에는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로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고,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로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고

 

다음날인 한식에는 백성들에게 나눠준다고 합니다.

한식은 묵은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리는 동안 밥을 지을 수 없어 찬밥을 먹는다는 이유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찬밥을 먹는다

 

청명주와 음식

청명 시기를 전후로 찹쌀로 빚은 술을 청명주(淸明酒)라고 하며, 담근 지 7일 뒤에 뜬 것을 걷어내고 맑은 술을 마십니다. 또한, 이때 장을 담그면 맛이 좋다고 해서 한 해 동안 먹을 장을 담기도 하고, 서해에서는 곡우 무렵까지 작지만 연하고 맛있는 조기잡이로 성시(盛市)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청명은 한식과 농사, 음식 등 다양한 면에서 관련이 있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를 맞아 봄을 맞이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여기며, 그에 맞는 전통적인 음식과 풍습을 즐기곤 합니다.

결론

청명은 하늘이 차츰 맑아지는 날로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날이면서 청명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기시키며, 자연과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절기: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경험하는 우리의 삶

24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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