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색색의 단풍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계절입니다. 특히 한국의 다양한 지역에서는 아름다운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27개의 가을 단풍 명소들은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찾을 수 있으며, 커플들에게 특히 로맨틱한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각 지역별로 추천 명소를 나누어 자세히 소개합니다.
경기, 서울, 인천 지역
1. 화담숲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단풍이 절정인 가을에 특히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이곳은 숲 속을 천천히 산책하며 다채로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이곳의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경치가 훌륭해 자연과 하나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다양한 식물들과 함께 형형색색의 단풍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연인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가을의 맛을 느끼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2. 남이섬 선착장
남이섬은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물든 섬은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연인들이 함께 걷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자전거를 대여하여 섬을 둘러보거나, 강가를 따라 산책을 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남이섬의 잔잔한 물과 붉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곳에서의 시간은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남이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3. 아침고요수목원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다양한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을에는 다채로운 단풍과 꽃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곳은 연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아 가을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수목원 곳곳에서 계절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진 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과 국화 등 가을꽃이 함께 피어나 더욱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야경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면 불빛과 함께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지역
4.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반계리 은행나무는 마을의 상징과 같은 오래된 나무로, 노란 은행잎이 아름답게 물드는 가을에는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곳은 은행나무의 황금빛 물결과 함께 조용한 시골 마을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늦가을이 되면 은행나무 아래에 떨어진 잎들이 카펫처럼 깔려, 걸을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주변의 한적한 자연경관과 함께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5. 홍천 은행나무숲
홍천에 위치한 은행나무숲은 가을에 온통 노란 은행잎으로 물드는 환상적인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은행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난 숲 속에서 연인들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단풍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숲길을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노란색으로 물든 숲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또한, 이곳은 사색을 즐기며 함께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장소로, 커플들에게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6. 설악산 케이블카
설악산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산 중 하나로, 특히 가을철에 붉게 물든 단풍으로 절경을 이룹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오르면 아래로 펼쳐진 단풍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설악산은 단풍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곡과 절벽, 기암괴석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 연인들이 함께 탐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산책을 즐기며, 가을의 상쾌한 바람과 함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늘 높이 펼쳐진 산자락과 그 아래로 쭉 펼쳐진 단풍의 물결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충청도 지역
7. 장태산 자연휴양림
대전 근처에 위치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가 풍부한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이 숲이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어 한층 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자라 있어 숲 속을 걷다 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연인들이 함께 이 숲길을 걸으면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으며, 맑은 공기와 함께 가을의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숲 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여유롭게 차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8. 대둔산 도립공원
충청남도의 대둔산은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가을철에 오르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 중턱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단풍이 가득한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커플들에게 추천하는 산행 코스입니다. 특히 대둔산의 케이블카에서 내려 하늘다리와 구름다리를 건너는 경험은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을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산행을 즐기면서 서로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면 더욱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9.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갈대밭은 금강과 서해 바다가 만나는 지역에 위치한 광활한 갈대밭으로,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드라마 [킹덤] 등 다양한 작품의 촬영지로 사용될 만큼, 그 경관이 아름답고 친숙한 장소입니다. 햇볕이 비추는 금강의 물결과 갈대밭의 조화는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겨울철에는 고니와 청둥오리 등 철새가 모여드는 군락지로, 자연학습이나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0년 금강하구둑이 완공되면서 근처에 넓은 담수호가 조성되어, 더욱 많은 겨울 철새들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각 계절마다 갈대밭은 여름에는 푸른색으로, 가을에는 황금빛으로 변하며 다양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드러냅니다. 또한 계절별로 미세하게 다른 갈대의 바람 소리를 듣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10. 보발재 전망대
충청북도 단양에 위치한 보발재 전망대는 해발 540m에 위치한 드라이브 명소로,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연결하는 고갯길입니다. 이곳은 굽이굽이 펼쳐진 단풍길로 유명하며, 소백산 자락길 6코스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보발재는 '고드너미재'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봄철에는 다채로운 야생화가 만개하고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길이 이어집니다.
특히 약 3㎞에 걸쳐 도로변에 펼쳐진 단풍은 소백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보발재의 단풍과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됩니다. 이곳은 단풍과 함께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가을철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위해 모여듭니다.
11. 문광저수지
충북 음성에 위치한 문광저수지는 가을이 되면 저수지 위로 비치는 단풍이 아름답게 반사되어 마치 물감으로 물들인 듯한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고요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연인들이나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광저수지는 그 자체로도 매우 고요한 자연을 자랑하는데, 가을철이 되면 주변 산의 나무들이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 저수지 위에 그대로 투영됩니다. 저수지에 비치는 단풍은 마치 자연이 거대한 캔버스에 물감을 덧칠한 듯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이러한 풍경 속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을 찍으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순간을 남길 수 있습니다.
12. 말티재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관문 일원에 2020년에 개장한 말티재 전망대는 열두굽이의 말티고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이 전망대는 2층 구조로, 폭 16m, 높이 20m에 달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말티고개는 숲과 도로가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형성합니다. 자전거와 바이크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12굽이 와인딩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과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얇은 돌로 길을 닦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곳은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13. 경주 청소년 숲속 공원
경북천년숲정원은 경주 동남산 기슭에 위치하며, 원래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었던 곳입니다. 2023년 시민에게 개방된 이 숲공원은 경북 최초이자 국내 5번째로 조성된 지방정원입니다.
아스팔트 도로를 기준으로 서쪽에는 산림환경연구원이 있고, 동쪽에는 숲, 오솔길, 개울, 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거울 숲, 분재원, 서라벌 정원, 버들 못 정원 등 다양한 구역이 이어집니다. 각 구역에는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식재되어 있어 계절에 따른 변화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에 대한 안내문이 잘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교육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14. 팔공산 케이블카
팔공산은 대구에 있는 명산으로, 가을철에 아름다운 단풍으로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팔공산의 케이블카는 단풍이 물든 팔공산의 절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오르면 아래로 펼쳐지는 산과 단풍이 하나 되어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정상에 올라 하늘과 맞닿은 단풍 숲에서 연인들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15. 주왕산
경북 청송에 위치한 주왕산 (720.6m) 은 한국에서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산 중 하나입니다. 주왕산의 단풍은 깊고 짙은 색감이 특징으로, 맑은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되며, 특히 가을철 주산지에서의 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커플들이 단풍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16. 황매산
황매산은 합천군 가회면과 대병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합천의 진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산행 서적이나 관광 지도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무명의 명소입니다. 이 덕분에 황매산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983년에 군립 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가야산과 함께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 시대 호국선사인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했던 장소로 전해집니다. 해발 1,113m에 이르는 이 산은 기암괴석이 굽이치며 펼쳐져 있고, 그 사이로 고고하게 자생하는 소나무와 철쭉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어 "영남의 금강산"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경관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합니다.
17. 거창 Y자형 출렁다리
경남 거창에 위치한 Y자형 출렁다리는 가을철에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산과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유명합니다.
우두산의 해발 1,046m 지점에서 중간쯤인 해발 620m에 위치한 이 다리는 지상에서 60m 높이에 있으며, 전체 길이는 109m입니다. 국내 최초로 특수 공법인 와이어를 이용해 제작된 현수교 형식으로, 45m, 24m, 40m 길이의 세 개의 다리가 Y자 형태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다리는 깎아지른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하는 독특한 산악 보도교로, 성인을 기준으로 최대 230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걷다 보면 다리 아래로 펼쳐진 단풍 숲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커플들에게 스릴 넘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단풍의 절경을 감상하는 것은 잊을 수 없는 낭만적인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다리 너머로 이어진 산책로도 있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18. 간월재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간월재는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신불산과 간월산 능선이 만나는 지점으로, 가을철에는 억새 군락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느껴지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면,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잊게 해줍니다. 간월재에 오르는 가장 쉬운 코스는 ‘사슴농장코스’로, 약 6km에 걸쳐 평탄한 길이 이어져 있어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가을철 억새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간월재에 오르면 억새와 함께 단풍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밭 사이를 걸으며 가을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플들이 함께 자연 속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 좋은 이곳은 가을철 필수 방문지로 손꼽힙니다.
전라도 지역
19. 순천만 습지
순천만 습지는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의 자연 습지로, 가을철에는 광활한 갈대밭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갈대밭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순간은 놓칠 수 없는 장관이며,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커플들이 함께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순천만의 조용한 자연 속에서 가을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곳은 가을 여행지로 매우 추천됩니다.
20. 무등산 국립공원
광주와 전라남도에 걸쳐 있는 무등산은 가을철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단풍 경치는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무등산 국립공원 내에는 다양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연인들이 가볍게 트레킹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특히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광주 시내와 단풍 숲의 조화는 매우 인상적이며, 커플들에게 로맨틱한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21.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가을철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길 양쪽으로 줄지어 선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가을이 되면 노란빛으로 물들며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기 좋고, 연인들이 함께 산책하며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여 가을 데이트를 계획하는 커플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22. 광한루원
전라북도 남원에 위치한 광한루원은 조선 시대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정원으로, 가을철 단풍이 물든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고풍스러운 전통 건축물과 단풍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한적한 정원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연인들이 함께 산책하며 전통과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가을에 특히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23. 내장산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은 한국에서 단풍 명산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가을철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내장산의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면 단풍이 물든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든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커플들이 함께 걷기 좋은 가을 산책 코스로 추천합니다.
24. 적상산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적상산 (1030.6 m)은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하다고 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가을철에 단풍이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산으로,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적상산의 산책로는 비교적 평탄하게 구성되어 있어 커플들이 천천히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산 정상에 위치한 적상산성에서는 멀리까지 펼쳐진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제주도 지역
25. 동쪽 송당 동화마을
제주의 동쪽에 위치한 송당 동화마을은 이름 그대로 동화 속에 나오는 마을처럼 아기자기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가을철에는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연인들이 함께 산책하며 동화 같은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마을 곳곳에 있는 예쁜 카페와 독특한 건축물들은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으며, 제주 동쪽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26. 산굼부리
제주의 분화구 중 하나인 산굼부리는 둘레가 2km가 넘는 천연기념물로, 제주도에 위치한 독특한 화구입니다. 제주도에는 약 360개의 기생화산이 분포하고 있지만, 산굼부리를 제외한 다른 화산들은 모두 대접을 엎어놓은 듯한 전형적인 분화구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산굼부리는 용암이나 화산재가 분출되지 않고 폭발하면서 주변의 암석을 날려 보내, 그 자리에만 구멍이 남게 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화산을 마르(Maar)라고 부르며, 한국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화산입니다.
산굼부리의 경치는 매우 인상적이며, 분화구를 따라 산책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억새밭은 커플들에게 낭만적인 순간을 선사하며,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27. 새별오름
새별오름은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 중 하나로, 제주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으로, '저녁 하늘에 샛별처럼 외롭게 서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남봉을 정점으로 하여 남서, 북서, 북동 방향으로 각각의 등성이가 뻗어 있으며, 각 등성이마다 봉우리가 존재합니다. 서쪽은 삼태기 모양으로 넓게 열려 있고, 북쪽은 우묵하게 파여 있어 독특한 형상을 자랑합니다. 이곳에는 마치 별표처럼 둥글게 배열된 5개의 봉우리가 있어, 그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가을철 억새밭이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름 정상에 오르면 억새가 황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경치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연인들이 함께 억새밭을 걸으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제주에서 가을 단풍과 억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결론
가을은 한국의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계절입니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각 지역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단풍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화담숲,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등은 연인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며, 방태리 은행나무와 홍천 은행나무숲에서는 자연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설악산, 장태산, 대둔산처럼 자연의 웅장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곳도 많아, 트레킹과 산책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순천만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같은 장소에서는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배경을 제공합니다.
제주도의 송당 동화마을과 산굼부리에서는 동화 같은 풍경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 이처럼 다양한 가을 단풍 명소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가을에 걷기 좋은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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